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라곤의 카탈리나 (문단 편집) === <[[튜더스]]> === [[파일:external/pds20.egloos.com/b0078460_4d88d3389bd3d.jpg]] 마리아 도일 케네디[* [[아일랜드]] 출신 가수 겸 배우. <[[덱스터]]> 시즌 5에서 아일랜드계 보모 소냐를 맡기도 했다.]가 연기한 아라곤의 캐서린. 시즌 1, 2에 걸쳐서 등장, 극 중에서 발음이 심히 뻣뻣(?)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스페인]] [[공주]]다운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조카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카를 5세가 런던에 왔을 때나 황제가 보낸 스페인 대사들과 대화할 때는 종종 스페인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헨리의 뜻에 따라 메리가 웨일스로 보내질 때도 [[스페인어]]로 메리에게 "너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말아라. 너는 카스티야의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피를 이었으며 잉글랜드 왕의 유일한 딸이다, 언젠가는 [[여왕]]이 되거라."라는 당부를 말해주기도 한다. 전형적인 [[현모양처]]형의 왕비로 정말 답답할 정도로 [[헨리 8세]]에게 사랑을 쏟는다. 잉글랜드 자체와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도 커서 이혼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스페인 대사 차푸이스에게 "다른 건 몰라도 무력을 동원한 잉글랜드 침공은 안 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헨리가 혼인무효 구상을 시작하고 이를 [[토머스 울지]] [[추기경]]에게 지시했을 때, 토마스 모어는 "캐서린 왕비께서는 위대한 왕과 여왕의 딸인 동시에, 전 신민들에게 추앙을 받고 있다"고 일갈하며 "설령 [[야훼|하느님]]께서 이를 용납할지라도 백성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는데, 캐서린과는 척을 지고 사는 울지 추기경조차도 이에 대해 반박을 내놓지 못하고 끙끙거린다. 다소 중립적이거나 왕비와 적대적인 인사들의 평가마저 이러한데, 왕비에게 우호적인 [[찰스 브랜던|서포크]] 공이나 [[스페인]] 인사들 쪽으로 가면 가히 [[성녀]] 수준으로 추앙받고 존경받는다. 백성들이 성당과 주점에서 "왕비님 만세!!"를 외치는 장면, 기어이 헨리에 의해 궁을 옮길 때 궁정 사람들은 전부 그녀를 My Lady라고 칭하는 와중에도, 연도에 늘어선 백성들이 그녀를 'Her Majesty'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인기 있었던 왕비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캐서린의 인기가 [[앤 불린]]의 죽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이와 같은 백성들의 지지, 부모 양쪽으로 모두 제왕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정통성과 위신, 레콩키스타로 무어인을 밀어낸 이사벨의 전적 등으로 헨리는 왕비를 불편하게 여겼고, "[[메리 1세|메리]]가 아프니 간호를 하게 해달라"는 왕비의 주청에 대해서도 "캐서린은 마음만 먹으면 군대를 일으켜 메리를 여왕으로 세울 수도 있을 사람"이라며 딸을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뿌리친다. 이후 캐서린은 병으로 죽어가면서도 하나뿐인 딸 메리를 볼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만 헨리에게 편지를 남겼다.[* 임종 직전 캐서린은 메리가 자신을 찾아오는 환영을 보았고, 자신을 끝까지 보필하던 충실한 [[시녀]]에게 메리가 다녀갔다고 말한다. 시녀는 쇠약해진 캐서린이 헛것을 봤음을 알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에 "저도 공주께서 다녀가신 걸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비록 환영이었지만, 죽음을 앞둔 캐서린에게는 마지막 위안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캐서린의 편지를 전해받은 헨리는 자신에게 끝까지 다정하게 대했던 캐서린을 떠올리면서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고 죄책감에 시달린다. 또한 캐서린의 독실한 신앙생활은 극중에 자주 나타나는데, 정작 그동안 남편은 캐서린이 의지한 시녀와 [[검열삭제]]를 벌여 시녀를 임신까지 시키는 바람에 나중에 이를 알고 상처받는다. 오프닝 크레딧에서도 [[묵주]]는 캐서린의 상징이고, 그 상징은 후에 그녀의 딸, [[메리 1세|메리 튜더]]의 상징으로도 쓰인다. || 폐하, 그간 우리가 나누었던 사랑을 돌아봐 주십시오. 부디 제게 주어진 정당한 권리와 진실을 되찾아 주십시오. 폐하의 나라 밖에서 나 이곳에 온 일개 여인인 저를 가엽게 여겨 주십시오. 믿을 수 있는 이 하나 없이 무심한 시종들의 보좌를 받아야 하는 이곳에서 저는 이 땅의 정의이신 폐하 외엔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저는 하느님과 세상의 모든 이들을 청해 제가 폐하께 진실로 순종적이었으며, 오직 폐하의 뜻과 폐하의 기쁨에만 따라 살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습니다. 저는 폐하께서 아끼시는 모든 이들을 사랑했습니다. 그 어떠한 이유도 없이, 저 자신의 이해를 생각지 않고, 오직 폐하를 위해 그리 했습니다. 폐하께서는 저를 통해 많은 아이들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하느님께서 그 아이들을 데려가시긴 했지만, 그렇지만 폐하께서 저를 처음 취하셨을 때, 하느님 앞에 말씀드리건데, 저는 분명 그 어떤 이의 손길도 받지 않은 정결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은 폐하의 양심에 맡기겠습니다. || 드라마 <[[튜더스]]>에서 아라곤의 캐서린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헨리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 성격은 앞서 말한 대로 [[현모양처]]이며 해바라기처럼 헨리를 사랑하지만, '잉글랜드의 왕비'라는 칭호를 죽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역사속의 캐서린처럼 <튜더스>에서도 왕비 직위를 결코 [[앤 불린]]에게 내주려하지 않는다. 이혼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치된 법정에서 캐서린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헨리 8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극중 그 분위기를 보면 상당히 돌발상황이었다.] 자신이 분명한 처녀로서 정결을 지킨 상태로 혼인했고, 그로부터 스스로 정당한 왕비이자 헨리의 아내임을 호소한다. [[헨리 8세]]의 이야기는 워낙에 영상화가 많이 된 소재라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비슷한 대사로 스스로를 변호하는 캐서린을 볼 수 있지만, 이처럼 헨리 앞에 무릎을 꿇은 것, 또 그 직후에 법정 밖으로 나아가며 몰려든 백성들의 박수와 환호, 지지를 받는 모습은 이 드라마에서 그려낸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파일:external/i108.photobucket.com/Episode10j.jpg]] 시즌 4 마지막 화에서는 늙고 병들어 임종을 앞둔 헨리 8세 앞에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생전에는 보이지 않던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하느님의 눈 앞에서는 자신만이 헨리의 진짜 아내임을 강조한다. 또한 하나뿐인 딸 [[메리 1세|메리]]와 함께 나타나 메리가 여태껏 헨리 때문에 약혼을 번복하고 결혼조차 하지 못한 채 쓸쓸히 나이 들어가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 아이는 진작에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어야 했다."며 분노를 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